토토백과

내일 없는 삼성·KIA 마운드 총력전…기다리는 kt만 미소

1시간전
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매 경기 마운드의 모든 자원을 쏟아붓는 소모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가을야구의 특성상 양 팀 벤치가 가용 인원을 총동원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선착해 상대를 기다리는 kt wiz만 미소를 짓는다.

26일 대구 1차전부터 29일 전남광주 3차전까지 두 팀이 마운드에 올린 투수는 연인원 36명에 달한다.

특히 29일 열린 3차전은 양 팀 불펜의 현주소와 피로도를 고스란히 보여준 혈투였다.

삼성은 6-4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으나 마운드 출혈이 적지 않았다.

삼성의 가장 큰 고민은 임시 마무리 중책을 맡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피로도와 왼팔 필승조 이승민의 연투다.

마무리 김재윤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불펜으로 보직을 옮긴 원태인은 익숙하지 않은 구원 등판 여파 속에 투구 수가 늘어나고 있다.

27일 2차전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서도 공 22개를 던졌던 원태인은 3차전에서는 선발 최원태(1⅔이닝 2실점)의 조기 강판 여파로 6회부터 일찌감치 마운드에 올랐다.

원태인은 1⅔이닝 동안 33구를 던지며 2안타(1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지만, 많은 투구 수와 궂은 날씨 때문에 7회 2사 후 바통을 넘겼다.

여기에 왼팔 필승조 이승민은 PO 1∼3차전 전 경기에 등판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1차전(1이닝 17구)과 2차전(1⅓이닝 20구 1실점)에 이어 3차전에서도 7회 2사 후 등판해 1⅓이닝 27구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으나 사흘간 총 64구를 던져 피로가 누적된 상태다.

벼랑 끝에 몰린 KIA의 마운드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KIA는 1차전 제임스 네일(4⅓이닝), 2차전 애덤 올러(4⅔이닝), 3차전 시라카와 게이쇼(4⅓이닝)까지 3경기 연속 선발 투수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다.

이 때문에 정해영이 1차전(⅔이닝 18구)과 3차전(⅓이닝 5구) 모두 5회에 조기 투입되는 등 3경기 모두 마운드를 밟았다.

무엇보다 KIA 불펜의 아킬레스건은 삼성의 막강한 좌타자 진용을 제어해야 할 왼팔 불펜진의 집단 난조다.

삼성은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 최형우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모두 왼손 타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을 막기 위해 KIA 벤치는 이의리와 곽도규, 김범수 등 좌완 불펜 3명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나 계산이 번번이 어긋나고 있다.

1차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거뒀던 이의리는 2차전에서 아웃카운트 없이 3연속 사사구만 내주고 강판당했고, 3차전에서도 7회초 2사 2루에 등판해 좌타자 구자욱에게 쐐기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3경기 연속 등판의 부담을 드러냈다.

김범수 역시 2차전에서 좌타자 최형우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데 이어 3차전에서도 볼넷만 내주고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내려갔다.

곽도규도 1차전(⅓이닝)과 3차전(⅔이닝 1피안타)에서 짧게 던지고 내려가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는 단기전에서 양 팀은 30일 열리는 4차전에서도 사흘만 쉰 선발 자원을 투입해 총력전을 이어간다.

물러설 수 없는 승부 속에 양 팀 불펜의 소모가 극에 달할수록,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한국시리즈를 준비 중인 kt의 미소는 더욱 짙어진다.


댓글

토토백과

회원분들께서 스포츠 기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페이지입니다. 저희 돌핀TV를 통해 기사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없는 삼성·KIA 마운드 총력전…기다리는 kt만 미소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가 매 경기 마운드의 모든 자원을 쏟아붓는 소모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가을야구의 특...

1시간전20

삼성 3차전에 가을 영웅 최원태 등판, 이승민 연속 2경기 호출로 휴식 필요

아직 두 경기를 치른 시점이고, 하루 휴식이 있었기에 과부하를 논할 단계는 아니다.다만 나성범, 해럴드 카스트로, 박재현 등 KIA의 까다로운 좌타자들을 상대해야 하는 삼성 벤치 ...

1일전30

73골 케인, 생애 첫 발롱도르…잉글랜드 선수로는 25년만에 수상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런던에서 개최된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생애 첫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어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5년 만이자 역대 다섯 번째 잉글랜드 ...

2일전60

'92·96년생 갈등설' FC서울 골키퍼 구성윤 입열다

FC서울 골키퍼 구성윤은 최근 논란이 된 축구 국가대표팀 내 '92·96년생 갈등설' 관련 자신의 발언에 대해 악의적 편집으로 의도가 왜곡됐다며 해명했다.앞서 그는 대표팀 내 선배...

3일전50

'이강인 선발·킬러 패스' 아틀레티코, 맨유 2-0 꺾고 UCL 첫 승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꺾고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첫 승리를 ...

10-14160

포니정 영리더상에 배드민턴 안세영·김도형 교수

안세영 선수는 10대 때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9년 프랑스오픈 최연소 우승,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3·2026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2024년 파리 올림픽...

10-07180

'초미녀 선수'에게 이탈리아도 벌써 푹 빠졌다, 日 국가대표 향한 응원 쏟아져 "특별한 매력 있어"

일본 여자배구 국가대표 사토 요시노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베로 발리 밀라노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피렌체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교체 출전한 사토는 팀의 세트 ...

10-06200

아홉 달 아기가 금메달 두 개를 들고 귀국…김효빈, 보육원장 부부에게 바쳐진 승리의 영예

김효빈(25·울산광역시청),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두 개를 획득한 후, 그를 키워낸 보육원 원장 이공헌·최현숙 부부에게 메달을 전달했다.김효빈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에서의 두 차례...

10-05180

이민성이 꼽은 '일등 공신' 양현준…이유는 '그라운드 밖 리더'

모든 선수가 다 '일등 공신'이지만, 한 명을 꼽아야 한다면 양현준을 꼽고 싶습니다."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이민...

10-04210

스포츠가 주는 아름다움 민캠프서 아시아 무대로…두 청년의 삶 바꾼 태권도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난민팀 선수로 매트에 오른 탈라 하산 후나이디(18)는 첫 경기 패배 뒤에도 다음 꿈을 이야기했다.후나이디는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

10-03180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총·활·태권도서 하루 최다 금메달 6개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하루에 가장 많은 금메달 6개를 한꺼번에 쓸어 담았다.주 종목인 총(사격)·활(양궁)·태권도와 유도에서 금맥을 골고루 캤다....

10-02190

김하성, 1볼넷 1득점…애틀랜타, WC 2차전 연장 아쉬운 역전

김하성(30)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에서 볼넷과 득점을 뽑았지만,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역전패했다.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

10-01180

양궁 금메달 10개 석권 기폭제 될수 있을까?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걸린 금메달 10개 석권의 첫발을 뗀다.선두 주자는 컴파운드 대표팀이다.양궁은 크게 컴파운드와 리커브로 나뉜다.컴파운드는...

09-30270

경기 종료 직전 설영우의 멈춤, 우루과이의 강력한 압박에 한국 방어선 붕괴

2026년 9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국제 친선경기에서 로베르트 모레노의 한시적 지휘 아래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에게 1-4로 크게 패배했다. 이전 에콰도르와의 ...

09-29180

일본 꺾고, 한국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또 한 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2026년 9월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의 시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

09-28270

김도영 논란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보여줘야될 때!

김도영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4경기에서 2할 타율에 그치고 한일전에서도 침묵하며 KBO리그 홈런 1위다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본인이 수술 후 상태가 양호하다고...

09-27180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 들어올린 여자농구 대표팀

한국 여자농구가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박지수와 박지현이 빠진 상황에서도 11명의 선수들은 하나로 뭉쳤다. 중국과 일본이라는 강호를 연달아 꺾으며 끝까지 팀워크를 발...

09-27180

절대 1강 안세영, 개인전에서 갚아준다

단체전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배드민턴 '세계 최고' 안세영(삼성생명)이 이제 다시 신발 끈을 고쳐 맨다.마땅한 적수조차 찾기 힘든 '절대 1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 ...

09-25420

[아시안게임] 한국야구, 태국에 5회 콜드게임 완승..조 1위 슈퍼라운드 진출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만루 홈런 두 방을 앞세워 약체 태국을 가볍게 제압하고 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중앙종합공원 야...

09-24190

한국 경보의 간판스타 최병광 동메달 획득

한국 경보 간판 최병광(35·삼성전자)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최병광은 23일 일본 나고야 도로 코스에서 열린 남자 하프마라톤 경보에서 1시간 2...

09-23270